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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약]

[2018. 1. 7] 로마서 17: 성도의 영광(롬 8:18-39)

글쓴이 : 감람교회 날짜 : 2018-01-10 (수) 05:52 조회 : 17





성경에서 가장 유명한 사건 중에 하나는 출애굽 사건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해서 광야를 지나

가나안으로 향할 때, 이 사람들에게는 심각한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가나안 저 멀리에 놓여 있고,

그 곳에 가야만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착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시때때로, 가나안 땅에는 도대체

언제 들어갈 수 있는 거냐고 불평하였고, 그 곳에 들어갈 수는 있는 거냐고 염려하였고, 거기에 사는 거인들을 어떻게

이기겠느냐고 불안하고 두려워하며 화를 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치명적인 문제는, 성도의 영광, 곧 성도가 누려야

하는 축복과 행복을 저 멀리 가나안 땅, 거기에 두었다는 것입니다. 사실은 가나안을 향해가고 있는 오늘도 영광스러운

날이고 행복한 날이고 축복의 날인데, 그들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로, 여기 이 자리가 아니라 저멀리 가나안으로, 내 모든

행복과 축복과 영화를 미루어 두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도 그러하셨나요? 하나님도 축복과 은혜를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까지 미루어두고 계셨나요?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광야에서 매일매일 족한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물이 없을 땐 바위에서 물이 나게 하셔서 그들의 마른 목을 축여주셨고, 먹을 것이

없을 때는 그 자리에서 만나를 내리사 일용할 양식으로 먹여주셨고, 갈 바를 알지 못하는 광야길에서는 밤이면

불기둥으로, 낮이면 구름기둥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곧 이스라엘 백성들을 복되게 하고, 영화롭게

하는 모든 하나님의 은혜는, 저 멀리 가나안에 들어가서만이 아니라, 바로 오늘 이 광야라는 인생길에서 그들 삶의

구석구석에 이미 충만하게 임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출애굽 백성들이 하나님의 은혜, 곧 오늘 우리와 함게 하시는

하나님의 축복을 놓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살면서 성공을 먼저 이루어야만 행복할 수 있고 영화로울 수

있다면, 과연 몇 명이나 행복할 수 있을까요?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성공할 때까지, 행복과 영광을 미루고 살아야만

한다면 그게 더 불행한 것 아닌가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내일, 저기 저 멀리 가야만 얻는 게 아닙니다. 우리가 먼저 성공하고, 먼저 무엇인가를

이루고, 대단한 사람이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바로 오늘, 내가 서 있는 여기 이 자리에 축복이 있습니다.

비록 나는 부족하고, 죄많고, 연약하고, 이룬 게 없고, 성공하지도 못했지만, 오늘 내가 있는 여기 이 자리, 내가 겪고

있는 모든 일 속에,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게 놓여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영광을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세상에서 말하는 영광은, 무엇인가를 성취하고, 정복하고, 이루어야,

얻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영광을 생각해 보십시오. 예수님의 영광은 물질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적인 성공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실 때, 예수님은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마굿간

말구유에서 나셨습니다. 세상적으로만 본다면 영광은커녕 너무 불쌍한 탄생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예수님의

탄생이 영광스럽지 않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 안에는 하나님이 계셨습니다. 신성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이 주는 교훈은 무엇인가요? 영광과 영화 그리고 축복과 능력은, 어디에서 살고, 어떻게 태어났으며, 어떻게

자라고,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내 안에 하나님이 있는가, 오늘도 내가 예수님과 동행하고

있는가에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를 참으로 영화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고, 든든하게 하는 것은, 세상이 주는게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오는 은혜요 은총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은 크고 화려한게 영광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보니, 나같은 죄인이 그리스도와

함께 동행하는 것이 진짜 영광스러운 것입니다. 나같은 죄인을 위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신 것이 진짜 영화로운

것 입니다. 인생의 광야길에서 하늘로부터 일용할 양식이 주어지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매일 매일 인도함을

받는 , 이게 진짜 영화롭고 축복받은 삶입니다. 우리 모두 2018, 이미 나와 함께 하시고 나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을

오늘 내가 서 있는 이 자리에서 알아차리고, 내가 얼마나 영화롭고 복받은 존재인지를 깨달으며, 하늘로부터 매순간

임하는 영광을 맛보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한 해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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