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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요약]

[2018. 5. 13] 은혜의 통로, 어머니(마 15:21-28)

글쓴이 : 감람교회 날짜 : 2018-05-16 (수) 06:54 조회 : 14




오늘 본문엔 귀신 들린 딸을 고친 어머니가 나옵니다. 어떤 어머니가 흉악하게 귀신 들린 딸 하나를 예수님께 데려와

도움을 요청한 것입니다. 어떤 느낌일까요? 내 딸이 귀신 들리면, 그래서 사람들이 내 딸을 상대도 안하고, 딸을 볼

때마다 조롱하고, 미쳤다고 하고, 피해다니면 어떤 느낌일까요? 2000년전에 귀신 들린 딸, 그것도 흉악하게 귀신

들린 딸, 그 아이는 사람들로부터 철저하게 외면당하고, 고립되어 살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거절당하는 것이

너무나도 익숙하고, 외면당하는 것이 삶의 주된 모습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사실은 예수님한테도

거절당했다는 사실입니다. 아니 심지어 예수님은 그녀를 개 취급하였습니다.


누가 봐도 이 상황에선 예수님이 심해 보였습니다. 아무리 내가 상황이 어려워도 어떻게 나를 개 취급하냐며 예수님에게

화라도 내며 돌아서야 할 상황인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는 오히려 예수님께 절을 하며 도와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답했습니다.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27절)

어머니의 위대함이 여기 있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것을 내려놓습니다. 일말의 자존심조차도 모두 다 내려놓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신앙의 비밀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 앞에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니 오히려 소원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28절)


어머니로서 자녀를 고치고 싶나요? 죽어가는 자녀를, 문제에 빠진 자녀를, 세상에 빠진 자녀를 살리고 싶나요? 어머니로

서 은혜의 통로가 되고 싶나요? 그럼 예수님 앞에 내 전부를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합니다. 내 자존심까지 모든 것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믿음이란 무엇인가요? 믿음은 내려놓는 것입니다. 내가 가진 것, 내 생명, 내 자존심을 모두 십자가 앞에

내려 놓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십시오. 예수님도 다 내려 놓았습니다. 생명을 내려놓았습니다. 예수님은 채찍에 맞고, 침뱉음을 당하고,

뺨을 맞는 수모를 다 당하셨습니다. 언젠가 한 분이 수도원에서 십자가에 달린 예수님을 보았는데, 그 십자가에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예수님이 걸려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이런 십자가를 걸어놓았느냐고, 이건 좀 너무

한 것 아니냐고 이야기하니, 그 수도사가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가리는 걸 좋아하지만 사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실 때, 예수님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으셨습니다. 병사들이 예수님의 모든 것을 제비뽑아 나눠

가졌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수치를 다 당하며 달려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실 때 모든 것을 다

내려놓으셨습니다. 수치를 가리는 일말의 자존심도 다 버리고 내려놓으셨습니다.


그러고 보니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마다 모든 것을 다 내려놓았습니다. 자존심까지도 다 내려 놓았습니다. 다윗은

스스로를 가리켜, ‘나는 벌레라 사람이 아니로다’ 라고 고백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스스로를 가리켜, ‘나는 죄인 중에

괴수라’ 라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고백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그들을 인도하셨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

앞에 내 모든 것을 내려 놓을 때, 내 모든 생명, 내 모든 소유, 심지어 내 자존심까지 다 내려놓을 때, 하나님이 나의

참된 왕이 되시고, 내 삶을 다스리시며, 치유하시고, 나를 이끄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 앞에서 나 스스로를 세우는 어리석은 자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나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오직

주님만을 따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그렇기에 이제 이후로, 오직 주님께 간절히 기도하며 사는 사람만

되어서, 귀신 들린 나의 딸, 문제 많고 부족한 우리의 자녀, 세상에 빠져 사는 우리의 가족들을 구원으로 인도하는

은혜의 통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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