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2주년을 맞는 우리는 교회의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 교회의 목적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돌아보아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목적없이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과연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교회의 목적, 또 하나님께서 우리교회를
세우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I.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2개의 성경 구절을 통해 말씀하신 5개의 목적을 추구하는 교회입니다.
오늘 본문에 바리새인중에 율법사가 예수님께 물어봅니다. "무엇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예수님이 대답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첫째되는 계명입니다. 이 말씀에서 두 개의 교회의 목적을
발견합니다. 예배를 통해 드리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 그리고 이웃사랑의 실천입니다. 그리고 마 28장을 통해 나머지
3개의 목적을 발견합니다. "예수께서 나아와 일러 가라사대...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이 곳에서 발견되는 3개의 목적은 전도와
선교, 아름다운 성도의 교제, 그리고, 제자훈련입니다. 이 다섯가지의 목적이 잘 균형잡힌 교회가 건강한 교회입니다.
그리고,건강한 교회는 저절로 성장하고 부흥합니다. 창립 22주년을 맞는 감람교회가 건강한 교회가 되어 새로운 부흥과
영적 성장을 경험하는 교회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II.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다니엘의 마음으로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모인 교회입니다.
1.예배는 하나님과의 만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사랑을 하나님과의 만남인 예배를 통해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은
예배를 통해 표현되어왔습니다. 구약시대의 예배는 제사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면 나타나듯이 우리는 예배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고, 우리의 사랑을 표현합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장막을 칠 때 열두 지파를 네
무리로 나누고, 그 가운데 지성소와 언약궤가 있는 성소를 세우라고 명령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삶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을 중심으로 발전했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들 뿐만 아니라, 우리도 삶의 중심이 예배이어야 합니다.
2.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을, 또 물질을, 찬송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옷이 벗겨지는지도 모르고 하나님을
찬양했을 때 그 아내는 품위를 지키라고 책망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미갈을 칭찬하신 것이 아니라 어린아이 같이
찬양한 다윗을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하십니다.
3. 예배는 하나님께 받는 것입니다.
예배는 일방적이지 않습니다. 쌍방적입니다. 예배를 통해 드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을 우리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받고, 은혜를 받습니다. 영적인 복을 받습니다.
4.다니엘의 마음으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목숨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예배를 드리라고 하십니다. 구약의 다니엘을 보면 그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창문을 열고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 이 예배를
드리고 사자굴에 간다고 하더라도 예배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다니엘의 마음으로 드리는 예배가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드리는 예배의 성공자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III.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는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입니다.
누가복음 10장에서는 어떤 율법교사가 예수님께 물어봅니다. “누가 우리의 이웃입니까?” 예수님은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통해 대답하십니다. 그리고 질문하십니다. “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눅 10:36-37) 오늘 날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구제사역이 필요할 것입니다. 가정과 자녀들로
인해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는 가정 상담소 운영이 필요할 것입니다. 영어 때문에 힘든 이민자의 삶을 사는 사람들에
게는 영어 교육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 외에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사역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를
위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길 주님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