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 제자훈련을 시작하며
몇 년전 교단에서 후원하는
‘웨슬리 성지 순례(Wesley Pilgrimage)’에 참여했다가
루브르박물관과 대영박물관을 들린 적이 있습니다.
그 곳에 있는 수 많은 전시물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것 중에
하나가 2700여년 전의 유물로서 앗수르의 산헤립 왕이 남유다를
공격하는 장면을 벽화로 만든 것입니다. 커다랗게 펼쳐진 벽화 앞에서
마치 성경에 나오는(열왕기하 18장) 히스기야 왕 당시
남유다 백성들 중에 하나가 된 기분으로 한 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 벽화 앞에서 받은 감동과 충격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성경 따로 세계 역사 따로가 아님을 다시 한번 깨닫게
해주는 전시물이었습니다.
10월 2일부터 시작하는 화요 제자반을 위해 두란노의 “통큰통독”과 조병호 박사의 “성경과 5대제국”을 주교제로 하고,
개인적인 박물관 체험을 더하여 어렵지 않은 교제를 만들 예정입니다.
101 수강을 안하셨어도 수강 가능합니다.
아무쪼록 이번 제자훈련을 통해 성경 말씀이
“꿀과 송이꿀” (시 19:10) 보다 달게 되시길 기원합니다.
살아있고 운동력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제자들로 만들어 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