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께서 찾으시는 일꾼”
어느 날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밝은 대낮에
등불을 켜들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아테네시의 네거리에서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의 제자가 물어보았습니다.
“선생님 대낮에 무엇을 하고 계시나요?”
그러자 스승이 그 제자에게 대답하였습니다
"사람을 찾고 있네.”
그 제자는 하도 이상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가리키며,
“아니 선생님, 사람이라면 여기 저기 이렇게 많지 않습니까?”
스승은 이렇게 말합니다.
“저건 모두 사람이 아니라네”
그 철학자의 눈에는 사람다운 사람을 찾기 힘들었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꾼이 없구나”
예수님의 제자들도 똑같이 물어보았을 것입니다.
"저기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사람들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예수님께서 정작 찾으시는 일꾼도 조금 특별한
일꾼이었습니다. 목자 없는 양과 같이 방황하는 수 많은
영혼들을 구원할 일꾼이었습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영혼을 추수할 일꾼들을 찾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 찾으시는 일꾼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추수할 것은 많되 일꾼이 적으니
그러므로 추수하는 주인에게 청하여 추수할 일꾼들을 보내 주소서 하라 하시니라” (마 9:37-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