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지도력”
지도자 한 사람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20세기 초인 1914년경 비슷한 시기에
두 척의 배가 얼음으로 둘러싸여 있는 남극과 북극을 각각
탐험하기 위해 떠났습니다. 그러나 두 배 모두 큰 얼음인
빙산의 벽에 갇혀 배가 꼼짝을 못하다가 결국은 부셔져
침몰하는 위기에 빠지게 됩니다.
조난 당한 북극 탐험대는 스테팬슨이라는 선장이
이끌었는데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한 후 얼마동안
생존하다가 11명의 대원 모두가 얼음 속에서 살아 돌아오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이와는 정반대로 남극 탐험대는
새클턴이라는 선장이 이끌었는데 역시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한 후 빙벽에 갇히는 위기도 있었지만 27명의 대원중
한 명의 희생자도 없이 그 것도 2년이 다 된 634일을
얼음위에서 표류하다가 전원 살아 돌아 오게 되었습니다.
이 두 탐험대의 대조되는 이야기들은 어느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공동체의 운명이 결정되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1년동안 헌신하도록 각자에게 직분을
맡기십니다. 부서장으로, 위원회 위원장으로, 목장의 목자로...각각 조직의 지도자로 세우십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고전4:2)이라고 하셨듯이 1년간 충성함으로 말미암아
공동체를 살리시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영적 지도자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